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정보

BMW N47 B47 엔진의 차이와 고질병

by grimgrimgrim 2024. 8. 5.

2010년대 들어서면서 우리나라에 수입차가 급증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디젤 엔진 차량이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BMW의 520D와 320D 모델은 지금도 많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N47 엔진과 B47 엔진의 차이점, 그리고 BMW 디젤 엔진의 고질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BMW N47 엔진과 B47 엔진의 특징

2015년부터 BMW의 X3 20D, X4 20D, 520D 및 520D xDrive 모델에 B47 엔진이 도입되었습니다. 이전의 N47 엔진과 비교할 때, B47 엔진은 최고 출력이 181 마력에서 188 마력으로 증가하고, 최대 토크도 38.8kg.m에서 40.8kg.m으로 향상되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운전자가 체감하기 어려운 수준이지만, 내구성 면에서는 개선된 점이 많습니다.

 

주요 고질병

1. 실린더 헤드 커버 누유

BMW의 디젤 엔진 모델에서는 실린더 헤드 커버에서 누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 10만 KM 정도 주행한 후 문제가 발생하며, 누유는 헤드 커버 가스켓이 아닌 커버 자체에서 생깁니다. 이 커버는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어 시간이 지나면서 열에 의해 크랙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교체 비용은 차종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50만 원에서 70만 원 정도 소요됩니다.

 

2. 타이밍 체인 문제

BMW의 N47 엔진을 장착한 320D와 520D 모델에서는 타이밍 체인이 끊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이러한 문제는 보증 기간 내에는 무상으로 엔진을 교체해주지만, 그 이후에는 오일 교환 기록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오일의 점도에 맞춰 교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연료 온도 센서 누유

연료 온도 센서에서 발생하는 누유는 상대적으로 흔한 문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센서 고장 시 경유가 배선을 따라 누유되면서 ECU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BMW 디젤 엔진의 내구성

BMW의 디젤 엔진은 가솔린 모델에 비해 오일 누유가 적은 편입니다. 10만 키로 전후로 소모품 및 오일을 교환하고, 엔진의 누유 문제를 해결하면 내구성이 상당히 높아질 수 있습니다.

 

미션 관리

BMW는 ZF사의 8단 변속기를 장착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미션 오일 교환이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ZF사에서는 8만 키로 주기로 오일 교환을 권장하고 있으니, 주행 거리가 많다면 교환 주기를 단축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BMW의 N47과 B47 엔진은 각각의 특징이 있으며, 고질병도 존재합니다. 중고차를 구매하거나 소유 중인 분들은 이러한 문제점을 미리 알고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점검과 소모품 교환이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